중랑구, 5000명 참여한 구민 체육대회 성황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일 중랑구립잔디운동장에서 ‘제2회 중랑구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동에서 50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해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중랑구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참가자들의 모습. 중랑구 제공.

중랑구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참가자들의 모습. 중랑구 제공.

대회는 승패보다 참여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줄다리기, 대형 바통 계주, 단체 줄넘기, 전략 우드타워, 에어봉 사다리 달리기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레이저사격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혈압 측정 부스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구는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인근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행사 후에는 가수 배아현의 축하공연과 시상식, 행운권 추첨이 이어지며 주민 간 화합의 시간을 완성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승패를 넘어 서로 격려하며 하나 되는 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얻고, 함께 소통하며 행복을 나눌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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