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군, 아이큐랩과 지역 일자리 상생 협약 체결

전력반도체 첨단기업 유치

청년 고용·산업 활성화 본격화

기장군이 30일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아이큐랩과 '지역 일자리 상생 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기장군이 아이큐랩과 '지역 일자리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아이큐랩과 '지역 일자리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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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약은 최근 기장군에 새 둥지를 튼 아이큐랩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김권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모델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아이큐랩은 향후 신규 채용 시 기장군민을 우대 채용하고, 지역 청년·중장년층 대상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한다.


기장군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지역 인력풀 연계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는 "기장군과의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아이큐랩의 기장 이전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신호탄"이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군민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큐랩은 전력반도체 소자와 모듈 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 본사는 경기도 안산에 있었으나, 부산·울산권 전력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와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최근 기장군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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