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미중 관계 레볼루션' 外

미·중 관계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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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에 한국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공지능 칩에 대한 원천 기술이 없고, 그나마 비교우위를 지닌 D램 반도체마저 중국에 역전당할 처지에 놓였다. 산업 전반에 걸쳐 공급망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 필연적으로 미국과 중국 등의 동향에 영향받기가 쉬워 안정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이에 국내 정치·경제·외교·기술 분야 전문가 저자 4인은 지금의 미·중 관계를 비롯해, 한국의 실존적 위기인 공급망 문제와 AI 분야에서의 한계 등을 자세히 분석해 생존전략을 모색한다. (이희옥 외 3명 지음 | 한겨레출판사)


삼성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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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에서 삼성은 상징적인 존재다. 지난 몇 년간 파운드리에서는 TSMC에 밀리고,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에 왕좌를 내주었지만, 저자는 삼성의 드라마틱한 반등을 예견한다. 테슬라와의 22조 원 규모의 AI 반도체 계약, 애플의 이미지센서 공급 전환, 퀄컴과의 차세대 칩 협력 논의, 미국 텍사스와 일본 요코하마에 세운 투자 거점까지. 위기를 '혁신의 타이밍'으로 정면 돌파하는 삼성 특유의 전략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갈 삼성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채윤 지음 | 창해)

노력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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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효율'은 다른 문제다. 1~10까지 혼자 도맡아 하는 사람과 인공 지능(AI)을 이용해 처리하는 사람의 일 처리 속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효율적으로 노력하는 법을 소개한다. 정확히는 AI를 활용해 성과를 높이는 법에 가깝다.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나만의 멘토나 동료로 삼아, 질문을 통해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제는 노력의 양이 아니라 전략이 경쟁력을 결정한다." (이토 요이치 외 1명 지음 | 김영사)


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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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어느 무명의 시민 자유 운동가가 만든 디지털 화폐는 어느덧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화폐로 자리매김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채굴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선 국가 통화로 통용되고 있다. 월가에선 세계 최대 기업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서 거래하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화폐와 시장, 금융, 세계 무역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비트코인을 기술ㆍ경제ㆍ정치ㆍ철학 4가지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한다. 아울러 잠재력의 활용 가능성을 탐구한다. (비제이 셀밤 지음 | 한스미디어)


AI 초강국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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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공지능(AI) 시장에선 실전 경쟁이 한창이다. 미국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고도의 자율성과 범용성을 앞세워 AGI(범용인공지능)에 가까운 로봇을 지향한다면, G1은 가성비와 실용성으로 빠른 상용화에 특화됐다. 미국은 민간 혁신과 거대 자본으로 초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은 국가 주도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학자인 저자는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세계질서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존전략과 조건은 무엇일지 소개한다. (최윤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격 없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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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양다솔, 이지안(前이다울) 등 걸출한 작가들의 글 선생으로 불리는 어딘 작가의 산문집이다. 이메일 딜리버리 서비스 '어딘의 우연한 연결'의 연재분과 미공개 추가 원고를 모았다. 저자의 이십 대 시절부터 오십 대가 된 현재까지의 삶을 생생하게 담았다. 군부독재 시절 시인의 꿈을 뒤로하고 시민단체를 결성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쓰는 자'의 정체성을 지켜온 인생 서사를 전한다. 아프고 절망하고 사랑하고 환호하며 한 생을 살아낸 존재임을 의연하고 담대한 언어로 이야기한다. (어딘 지음 | 클랩북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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