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 가 장 초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 6분 기준 아이씨티케이는 전일 대비 10.12%(1820원) 뛴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가 향후 암호화폐 대장주로 발돋움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씨티케이가 글로벌 양자암호 업체 BTQ테크놀로지스와 140억원 규모 보안칩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시작됐다"며 "BTQ를 레퍼런스 삼아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로 공급처를 확대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실적이 나오기 전에 서둘러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양자암호 업체 BTQ에 양자암호 기술이 적용된 보안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스테이블 코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이 늘어나면서 고사양 단말기를 비롯한 아이씨티케이의 콜드월렛 보안칩의 중요성도 부각되는 분위기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기확보한 통신사 영업망을 통해 보안칩을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BTQ의 판로를 활용할 것으로 전해진다"며 "BTQ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암호화폐, 블록체인 결제 시장 전반에 걸쳐 아이씨티케이가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