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본 국화가 개화해 절경을 이룬 보뱀석 국화축제가 개최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가을 정취와 함께 향기로운 국화의 물결로 물든다.
군은 지난 27일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군의회의장, 김인정 전남도의원,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국화산업화연구회 회원, 화단국 재배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화려한 점등식과 초대가수 홍지윤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희숙 ㈜제일타카 대표가 연합모금사업 '모아드림'을 통해 1,0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화축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15만본의 국화로 조성된 상생형 축제로, 야간 관람이 가능한 조명 정원을 통해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김희수 군수는 "국화 향기 속에서 진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보배섬 국화축제' 는 내달 30일까지 이어지며, 국화 판매전,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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