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이 코스피가 5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점도 투심을 이끌었다. JP모건은 'KOSPI 5000 상승 가능성; 하락 시 추가 매수 기회(KOSPI 5000 on the Cards; Any Pullback Here Opportunity to Add)'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목표가를 5000으로 상향하고, 상승 시나리오에 따라선 6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최근 상승세에도 코스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3.2배, 1.34배로 아시아 평균치(16.1배, 2.15배)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경우 매수를 권고하며, 한국은 여전히 이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시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19% 내린 901.5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기는 했으나 지난 27일부터 종가 기준 900대를 지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6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5억원과 36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1위부터 3위까지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2%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38%와 4.22% 떨어졌다. 반면, 펩트론과 리노공업은 각각 1.92%씩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내린 1431.7원을 기록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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