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9일 상승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4030.7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 오른 4061.54로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각종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5.10.29 윤동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108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47억원, 37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 는 0.40% 오르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 는 2.11%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59%),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두산에너빌리티(7.52%), HD현대중공업(0.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 현대차(1.60%) 등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발 호재로 반도체 관련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미국 워싱턴DC에서 하반기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미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AI 슈퍼컴퓨터를 지원하고, 미국 내 6세대(6G) 통신망 건설 추진 계획을 밝히며 AI 기술혁신 관련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되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발 호재, SK하이닉스 실적, 10월 FOMC 및 미국 M7 실적 관망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며 4000선 레벨에서 수급 공방전을 펼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4.62%), 건설(3.70%), 전기가스(3.09%), 유통(2.93%)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48%), 오락문화(-0.43%), 증권(-0.30%)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901.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3억원, 14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9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세다. 알테오젠 (-1.21%), 에코프로비엠(-0.57%), 에코프로 (-2.67%), 레인보우로보틱스(-0.15%), 파마리서치(0.37%), 리가켐바이오(-1.18%) 등은 내리고 있다. HLB(1.57%), 삼천당제약(0.46%)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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