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8일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합리적인 형사사법제도 개혁' 완수로 주어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쓴 페이스북 글에서 "이미 수사·기소 분리 입법으로 전면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 분리 기반의 검찰 개혁 추진 의지를 밝히며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으로 지난 정권에서 정치 탄압 도구로 비난받던 검찰을 국민을 위한 검찰로 되돌리는 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00일 동안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에 온 힘을 다했다"며 "군사 쿠데타 내란인 12·3 비상계엄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국민주권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서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혁신 법무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과거 부당했던 국가 폭력 사건에 대해 반성과 청산으로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헌법 1조의 정신도 바로 세워가고 있다"면서 "경제 활성화 지원 조치와 범죄 강력 대응으로 국민들의 일상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회복과 개혁을 향한 발걸음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같다"며 "잠잠해 보여도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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