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2년 전 구민과 약속했던 변화가 지금 강서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 함께 강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지난 24일 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구정 운영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구청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구정 운영 성과공유회’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 함께 강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제공.
진 구청장은 “오늘은 자화자찬의 자리가 아니라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점검하는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성실히 일한 직원들과 구정 발전에 적극 참여해준 56만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강서구는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비전으로 삼고, 균형발전·안전안심·미래경제·복지건강·교육문화 등 5대 구정 목표 아래 99개 핵심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가속화, 인공지능(AI) 행정혁신,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진 구청장은 신도심과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성장’을 구정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그중에서도 상징적인 정책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 개정에 맞춰 수평면을 기존 45m에서 80m로 상향하는 기준안을 정부와 국회, 서울시에 지속 제안했다. 그는 직접 캐나다 몬트리올 ICAO 본부를 방문해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화곡·방화동 재개발, 공항동 문화체육복합시설, 화곡초 지하공영주차장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곡 MICE 복합단지 준공, 가양동 CJ부지 개발 등은 강서의 신경제축 형성을 이끌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왼쪽)과 한정애 국회의원(오른쪽)이 지난 6월 26일 ICAO 본부 의장 회의실에서 살바토레 샤키타노(가운데) 의장에게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경찰 출신인 진 구청장은 “안전이 곧 복지”라며 전국 최초 전세사기 피해 전수조사, 개화육갑문 내수침수 해소, 마곡안전체험관 운영 등 생활안전망 구축에 주력했다.
또한 AI 기반 포트홀 탐지, 실종자 자동검색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올여름 돌발 폭우로 방화동 일대 22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 진 구청장은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 직접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강서구민 명랑운동회'를 7년 만에 개최하려 했으나 수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전면 취소했다. 그는 “안전은 그 어떤 성과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하고, “전 부서가 현장 안전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난 8월 14일 돌발 폭우로 피해를 입은 방화동의 한 반지하 주택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수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제공.
강서구는 자치구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지원 플랫폼 도입으로 행정 효율을 높였다. AI 자율주행 로봇, 감염병 예측 시스템 등도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유치로 서울 서부권 MICE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보훈회관, 내발산 복합복지센터, 마곡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복지 기반을 확대했다.
‘진동장과 함께 ON 동네’를 통해 진 구청장이 직접 20개 동을 돌며 주민의견 192건을 수렴·해결했고, 구정자문위원회 출범으로 정책 과정에 주민 참여를 제도화했다.
구는 숙원인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사 이전과 함께 현 청사 부지를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방화차량기지·건폐장 이전, AI 행정혁신 확산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제 도약의 2년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나아갈 때”라며 “균형발전과 안전, 혁신과 포용을 통해 강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일 화곡2동의 1일 동장이 되어 주민들과 함께 마을 청소를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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