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신천동 소재 벌터경로당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이뤄졌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성능 향상과 냉난방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1998년 문을 연 벌터경로당은 사업을 통해 내외부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바닥 난방 개선, 친환경 마감재 사용 등이 이뤄졌다.
시흥시에서는 지난해 벌터경로당 등 18개 경로당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국·도비 14억원, 시비 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벌터경로당 외에 7곳은 12월 초 준공하며, 나머지 10곳도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물왕2통 ▲논곡동 ▲조남2통개 경로당이 추가로 선정돼 3억6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활 기반 시설인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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