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최대 3만명 규모의 본사 인력 감원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아마존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감원은 본사 전체 직원 약 35만명의 10%에 가까운 인원을 대상으로 해, 아마존이 2022년 말부터 진행한 약 2만7000명 해고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소식통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감원이 인사부를 비롯해 기기·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부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226.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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