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이달 멘토스병원(동대문구 한천로 49)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전용으로 확보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 등으로 위기에 처한 주민이 신속하게 응급 입원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왼쪽부터 윤승현 멘토스병원 병원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박재영 광진경찰서 서장, 박용호 광진소방서 서장. 광진구 제공.
정신응급 상황이란 환자 본인이나 타인의 생명·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존에는 병상 부족으로 입원 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전용병상 개설로 야간·주말 등 비상시에도 즉각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광진구는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멘토스병원, 광진경찰서, 광진소방서와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예산 지원과 사업 총괄, 병원은 치료 환경 조성 및 환자 관리, 경찰서·소방서는 현장 출동과 신속 이송 등 역할을 맡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김경호 광진진구청장은 “정신건강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삶의 요소”라며 “구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응급공공병상 운영에 힘쓰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중증정신질환자 치료, 재활, 주민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공공병상 응급환자 퇴원 후에는 센터에 연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안정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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