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운동 일환, 세종시, 기부문화 알리는 '아름다운 하루' 추진

공무원이 내논 물품 1000여 점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세종특병자치시청사. /사진= 김기완 기자

세종특병자치시청사. /사진=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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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IMF 사태 이후 생겨난 아나바다 운동. 이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의 뜻의 절약·재활용 캠페인의 약어다. 이 캠페인은 자원순환의 핵심으로 불리기도 했다.


세종시가 오는 28일 아름다운 가게 세종 고운점에서 자원순환과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시청 직원의 기증 물품을 판매하는 '2025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지난달 시 공무원 대상 자원순환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접수한 의류와 도서, 가전제품 등 1171점의 기증품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6년에 걸쳐 열리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나눔과 자원순환, 지역사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행사로 모인 기부금은 ▲2020년 743만 원 ▲2021년 910만 원 ▲2022년 1000만 원 ▲2023년 549만 원 ▲2024년 669만 원 등 총 3871만 원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많은 시민께서 판매행사에 참여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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