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명 '엔씨'로 변경 검토

창립 이후 첫 사명 교체
글로벌서 브랜드 통합 차원

엔씨소프트가 회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엔씨소프트 사옥.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사옥.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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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6일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엔씨(NC)'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익사업 법인인 엔씨문화재단을 비롯해 자회사 NC AI·NC QA·NC IDS, 해외 법인 NC 아메리카·NC 웨스트·NC 재팬 등과의 브랜드 통일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창립 이후 사명을 유지해 왔다. 다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정립 필요성을 느껴 논의를 이어왔으며, 2020년에는 소프트를 떼고 NC를 강조한 새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명 변경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초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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