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25일부터 도청사에 참사 추모기를 게양하고, '10.29 이태원 참사 기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2주기에도 추모기와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희생자 유가족을 만난 뒤 가족 요청에 따라 추모기 게양을 결정했다.
경기도청사에 25일부터 게양된 10·29 이태원 참사 추모기
경기도는 오는 11월4일부터 7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재난 피해자들의 아픔과 서사를 담아낸 만화 콘텐츠 전시회 '고통의 곁, 곁의 고통'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이 주최하며 이태원 참사, 세월호, 오송지하차도 사고 등 재난 피해자의 이야기를 청년 작가들이 11개의 만화 작품으로 담아냈다.
경기도는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밀집에 의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예방 핫라인과 사회재난 합동훈련 등 수요자 중심의 도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군, 안전관리자문단, 경찰, 소방과 함께 지역축제 안전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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