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중장년 1인가구 만나는 ‘싱글낭만포차’ 개최

내달 14일 개최, 1인가구 100명 참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인가구 세대 통합과 문화적 공감을 주제로 한 ‘서초싱글데이 : 추억과 낭만의 시간여행 싱글낭만포차(레트로-나잇)’을 개최한다.

올 상반기 청년 1인포차 행사 모습. 서초구 제공.

올 상반기 청년 1인포차 행사 모습. 서초구 제공.

이번 행사는 서울 생활권 내 청년(만 19~39세) 1인가구 50명과 중장년(만 40~67세) 1인가구 5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해 ‘추억과 낭만의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서는 추억의 명곡 릴레이,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레트로 복장’을 착용해 참여하며, 베스트드레서에게는 특별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레트로 감성의 먹거리 부스, 복고의상 포토부스, 오락실 게임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돼 1인가구 간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1인가구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센터(02-2155-8281)로 하면 된다.


서초구는 1인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겪는 주민이 증가하자 2019년 전국 최초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를 개소해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청년층을 위한 ‘청년 1인포차’, ‘서리풀 구직한컷’, 중장년층을 위한 ‘싱글 아카데미’, ‘행복한 밥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별 1인가구가 지역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혼자 사는 청년과 중장년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세대가 소통하고 서로 연결돼 사회적 고립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 제공.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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