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2.4억원 벌었다는 김구라 "삼성전자 100% 수익률 기록"

금 투자에 이어 주식 투자까지 '대박'
유튜브 채널서 주식 포트폴리오 공개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주식과 금 투자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 [005930] 투자로 1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상장 폐지 수준에 거래정지된 종목도 있다. 수익률이 제일 떨어지는 건 마이너스 80%, 90% 정도 된다"면서도 삼성전자의 투자 성과에는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주식과 금 투자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구라철 화면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주식과 금 투자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구라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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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전력이 미래다? 지금 주목해야 할 종목 TOP3 [김구라의 경제연구소 EP.69 주식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나는 주식 애플리케이션(앱) 설정을 수익률을 기준으로 두고 본다"며 "수익률 좋은 게 밑단에 있는데, 밑단에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가 수익률 100% 정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24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8%(2300원) 오른 9만88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는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과 미국 인텔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영상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국내 주식 중에 지금 상장 폐지한 것도 있다"며 "거래정지 된 거니 상장 폐지는 아닌 것도 있는데 천보[278280]가 올랐다, 알고 보니 2차 전지 관련주가 다 올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2차 전지주 계속 안 오르다가 갑자기 올랐는데 천보가 올랐다. 천보는 지금 내 계좌에 마이너스 80% 정도"라고 밝혀 패널들과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구라는 금 투자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예전에 촬영할 때 금 거래소를 갔다. 1㎏짜리랑 남은 자투리로 350g 정도 샀다"며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올라 2억 얼마가 돼서 팔 생각이었는데 아내가 '돈도 급한 것도 아닌데 놔둬라'고 하더라. 놔뒀더니 (요즘) 시세를 보니 3억4000만원이 됐다"고 전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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