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로노이, 뇌전이 환자 치료 효과 입증 소식에 신고가

보로노이 가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9시 3분 기준 보로노이는 전일 대비 11.50%(1만9600원) 뛴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9만49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회사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11'이 뇌전이 환자에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로노이는 23일(현지시간) 국제 암학회 'AACR-NCI-EORTC 2025'에서 여러 차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C797S 내성 환자 4명 중 3명에서 종양이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반응(PR)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뇌전이(BM) 또는 연수막전이(LM)가 동반된 환자 11명 모두에게서 질병통제율(DCR)도 확인됐다.


400㎎ 투약까지 54명으로부터 3등급 이상 중증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고, 10개월 이상의 장기 투약 환자에게서도 우수한 내약성이 유지되는 등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다. 보로노이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EGFR C797S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2상 코호트(동일집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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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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