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세계 해양산업 전시 무대를 발판삼아 미래 전략 수립에 뛰어들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에 참가해 조선·해양 신기술 중심의 글로벌 산업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알렸다.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2025'에 참석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3번째)이 해양산업 기업체 관계자들과 '엄지척'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코마린 2025는 해양플랜트·친환경 선박·스마트항만·해양에너지 등 글로벌 해양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신기술이 총출동하는 국제 행사이며 올해 40여개국 1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경자청은 이 같은 기술 각축장에 참가해 부산·진해가 단순한 산업입지를 넘어 해양기술의 실증과 사업화가 가능한 테스트베드로 도약하는 과정을 집중 홍보한다.
경자청은 전시 기간에 홍보부스(1B52)를 운영하며 스마트 항만·디지털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한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와 경쟁력 있는 입지 여건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동시 참가하는 입주기업인 파나시아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라IMS 등의 성공 사례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와 산업 생태계를 부각해 나갈 예정이다.
일반 방문객 대상으로는 SNS 구독 참여 이벤트, 입주기업 및 경자청 홍보물 배포 등 대중 홍보(PR)를 통해 구역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코마린 2025는 단순한 산업전시회를 넘어 세계 해양기술 기업들이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플랫폼"이라며 "경자청은 기술 실증과 산업화가 동시에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련할 것"이라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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