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매력이 기대되는 현대글로비스 의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22분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7100원(4.31%) 상승한 17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입항수수료 부과에 따른 단기 변동 요인이 존재한다"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운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미국 항구에 입항하는 외국산 자동차운반선(PCTC)에 대해 입항수수료가 부과되기 시작했다"며 "현대글로비스 기준 연간 2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비용이 부과될 예정이지만, 화주에게 수수료를 전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PCTC 사업 내 견조한 비계열 물량 확대, 선대 효율화에 따른 원가 절감 등으로 해운 부문 이익 성장은 내년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66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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