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재단, 청년 고용 역량 강화 '제이에이코리아' 지원금 제공

'2025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한국대표
50만달러 지원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씨티재단이 주최한 '2025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챌린지는 전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비영리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씨티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년 고용 역량 강화(Youth Employability)'를 주제로 전세계의 비영리 단체로부터 공모받은 결과 총 50개 단체가 선정됐다.

각 단체는 50만달러씩 총 2500만 달러(약 350억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각국의 비영리단체들과 교류하고 협업하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된 데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의 비영리단체가 선정된 바 있다.

씨티재단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쓴 제이에이코리아에 지원금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

씨티재단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쓴 제이에이코리아에 지원금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

제이에이코리아는 씨티재단으로부터 2년간 총 50만달러를 지원받아 보호관찰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돕는 직업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금융교육, 사회 적응력 향상, 기초 학습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부터 제이에이코리아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과 진로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고용 역량 강화와 자립 지원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에드 스카일러 씨티재단 이사회 의장은 "취업의 문턱이 높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은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씨티와 씨티재단은 미래 세대가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각 단체가 현장에서 청년 고용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제이에이코리아가 '2025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의 한국 대표로 선정되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해 한국해비타트에 이어 한국에서 2년 연속 비영리단체가 선정된 것은 씨티은행의 사회공헌이 지속적이고 일관된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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