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시스템 중 58.1%가 정상화됐다. 1등급 시스템인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가 복구돼 앞으로 법률 정보를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국정자원 시스템 709개 중 412개(58.1%)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복구 목록(404개)에서 8개 시스템이 추가 복구됐다. 대표적인 것이 1등급 시스템인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다. 온라인으로 법률, 판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26일부터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화재로 전소된 7-1전산실에 속해 있어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시스템 장애 26일째인 이날 복구를 마쳤다. 이 밖에도 질병관리청 대표 홈페이지(3등급)가 부분 복구됐다.
1~4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모두 50%를 넘어서게 됐다. 시스템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80.0%, 2등급 69.1%, 3등급 62.5%, 4등급 50.0%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