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시스템 404개가 복구됐다. 수출 기업들의 민원이 빗발쳤던 산업통상부의 전략물자관리 시스템도 정상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기준 시스템 709개 중 404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57.0%다. 1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77.5%, 2등급 69.1%, 3등급 62.1%, 4등급 48.2%다.
이번에 새로 복구된 시스템 중에는 산업통상부의 전략물자관리시스템(2등급)이 포함됐다. 전략물자관리시스템은 수출 상품이 통제 대상인 전략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온라인으로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되자 이메일 등 대체 수단을 통해 업무를 처리했지만, 업무가 평상시보다 지연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민원이 크게 늘었다.
이에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16일 "전략물자관리시스템은 다음 주 초까지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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