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가려고 여행계획 다 세웠는데 문 닫는다고?"…전 매장 하루 휴업 이유는

전 직원 체육대회 열려…12개 계열사 동참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이 다음 달 3일 하루 동안 본점을 포함해 전 매장의 문을 닫는다.

성심당에서 빵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DB

성심당에서 빵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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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급 속보입니다. 성심당 전 매장이 11월3일 월요일, 단 하루! 한가족 운동회로 쉬어갑니다"라는 공지를 올리며 하루 휴업 계획을 알렸다.


성심당은 매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가족 운동회(전사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이 기간에 본점을 비롯한 모든 매장은 동시에 문을 닫는다. 지난해에는 10월14일 하루 동안 행사가 진행돼 전 매장이 휴업했다.

성심당 인스타그램

성심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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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육대회에는 성심당 본점을 비롯해 ▲성심당 케익부띠끄 ▲삐아또(이탈리아 음식점) ▲우동야(우동 전문점) ▲플라잉팬 ▲테라스키친 ▲오븐스토리 등 12개 계열사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문을 연 성심당은 현재 대전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는 지난해 매출 1937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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