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기술, 글로벌 원전 확산 수혜 기대감에 강세

한전기술 이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 6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9.36%(9000원) 오른 10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가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와 미국의 원전 시장 확장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2기(5·6호기)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전기술은 1조원대 중후반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밖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커지면서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한미 양국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양자 회담에서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을 담은 합의문 발표할 경우 4세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기술엔 호재란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050년까지 원전을 현재의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대형원전 10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희소식이다.

한전기술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128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79억원(+13%)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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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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