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국방 감시·관제 AI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부스에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했다.
인텔리빅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DEX 2025(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 참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의 브리핑을 들으며, AI를 활용한 차세대 국방 감시체계와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ADEX에서 공개된 '빅스올캠(VIXallcam)'은 인텔리빅스가 독자 개발한 악시정용 AI 카메라 센서다. 눈과 비, 안개, 야간 등의 악천후에서도 객체를 탐지할 수 있다.
안개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GOP와 해안지역 경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빅스는 500m까지 탐지 가능한 차세대 카메라 센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간 기술을 군에 접목해 첨단산업을 이끄는 촉매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국방 기술을 국산화하고 세계로 확산시켜 자주국방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기술과 역량, 의지만 있으면 대기업과 똑같이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AI 순찰로봇 '아르고스(ARGOS)'도 개발 중이다. 아르고스는 자율 주행 기반으로 경계 구역을 순찰하며 AI가 위험 상황을 탐지, 사진, 영상, 보고서를 써주는 목적수행형 4족보행 순찰로봇이다. 사람을 대신해 감시정찰병 역할을 한다.
최 대표는 "국내 AI 기술과 반도체로 소버린 AI를 개발해 K-방산의 자존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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