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텔레마케팅 직원 모집"…'하데스' 막아도 구인광고 대거 게시

캄보디아로 청년들을 유인한 '하데스 카페'의 접속이 막히자 고수익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가 다른 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돼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돼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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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각종 커뮤니티 등에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중국 교민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전날부터 '해외 TM(텔레마케팅) 직원 모집한다', '태국에서 일할 채팅 직원 구한다' 등 제목의 글 70여건이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탄탄하고 안전한 회사"라며 "다들 빚이 많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려오셨지만 지금은 빚도 정리하고 돈 모아가며 재밌게 놀고 일할 땐 일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구인 글은 일본,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교민 사이트에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등 청년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새벽 시간대를 구인 글이 대거 게시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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