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종시보건소가 1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등 20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세종시 치매안심센터 가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기버스를 타고 수목원의 주요 명소를 탐방했다.
특히 사계절 온실과 생활정원, 궁궐 정원 등을 산책하며 가족 간의 소통과 관계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김수영 치매안심센터장(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화목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심리적 안정과 돌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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