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5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8회 의성 군민체육대회'가 1만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체육대회는 경쟁보다 화합, 기록보다 소통에 방점을 두고, 군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
위험 종목은 제외하고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대회장은 온종일 웃음과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8개 읍·면 선수단은 각 지역의 고유한 색깔을 입힌 의상과 깃발, 조형물로 입장식을 연출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행진을 넘어 '의성인의 자부심을 시각화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마음 협동 배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꾸려졌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체육대회는 군민이 함께 웃고, 함께 뛴 화합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으로, 소통과 참여가 살아있는 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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