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직무대리 한석민)는 임규연, 박하은, 박지민 학생이 글로벌 건설 공학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MIDAS IT)의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격은 마이다스그룹과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춘어람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대구SW마이스터고는 마이다스그룹이 운영하는 역량 강화 교육 솔루션 '뉴로우(NEWRROW)'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소통, 전략, 성찰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역량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소프트웨어개발과 박지민,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박하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임규연 학생이 마이다스그룹의 고졸 체험형 인턴십 최종 합격의 명예를 안았다.
합격한 학생들은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마이다스그룹 본사에서 열린 '청춘어람 바이브 코딩 해커톤'에 참여하여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이 해커톤에는 대구, 광주, 부산, 경북 지역 SW마이스터고 학생 43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3~5명씩 팀을 구성해 뉴로우의 혁신 기능을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의 문제 해결 아이디어 제시, UX/UI 설계, 프로토타입 구현하고 팀 발표 등에서 실무 능력을 발휘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격생들은 오는 20일부터 약 3개월간 마이다스아이티 본사 및 협력 부서에서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턴십 기간 동안의 성과에 따라 전환형 인턴십을 거쳐 마이다스그룹의 정식 입사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다.
한석민 교장 직무대리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구SW마이스터고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시대 핵심 역량인 협동력, 창의력, 메타인지 능력을 길러주는 '뉴로우' 플랫폼의 교육적 활용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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