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창업이 곧 글로컬 창업? 성공한 창업 경험이 캠퍼스 강단에 올랐다.
동명대학교는 지난 14일 로컬 창업에 관심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로컬&글로컬 창업 사례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에 성공적인 창업을 이끈 2명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여해 지역 기반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호연 ㈜프론티어식품 대표는 '경쟁에서 살아남는 브랜드, 팬덤을 만드는 브랜딩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브랜딩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일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해리 ㈜나누기월드 대표는 '작은 씨앗에서 글로벌 나무로, 지역 기반 스타트업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나 대표는 "의도만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창업과 혁신을 실천한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혁신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성여 창업학과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얻은 통찰과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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