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진건설로봇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9.25% 오른 5만1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 기업이다. 콘크리트 펌프카는 믹서트럭(레미콘)으로 운반된 콘크리트를 콘크리트 펌프카에 장착된 굴절된 붐을 이용해 고압으로 작업 현장에서 원하는 장소로 보내는 장비다. 건설 현장에서는 필수적인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현재 6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상반기 1003억원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73%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만간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2주 안팎, 꽤 빠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방금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푸틴 대통령과 합의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불명예스러운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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