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추석 연휴 진도개 도그스포츠 '성황'

공연·어질리티·체험까지…1만여 명 방문 인기몰이

진도개테마파크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으로 명실상부한 지역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진도군 제공.

진도개테마파크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으로 명실상부한 지역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운영한 진도개테마파크 도그(Dog) 스포츠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16일 군에 따르면 연휴 기간 약 1만여 명이 진도개테마파크를 방문해 진돗개 공연,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진돗개 강아지 체험장과 미니 동물농장을 즐겼다.

군은 진도개의 우수성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도그 스포츠와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도그 스포츠는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진돗개의 영특함과 민첩성을 볼 수 있는 달리기와 장애물 경기, 견주와 함께하는 교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관람객은 진도개 학습체험장에서 강아지를 직접 만지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테마파크 내에는 미니 동물농장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진돗개의 뛰어난 능력과 매력을 알리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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