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내년 지방선거, 빅2 판세는?…서울시장·부산시장 막상막하

서울 민주당 39.9% vs 국힘 31.4%
부산 국힘 38.9% vs 민주당 34.4%
주요 후보 맞대결은 모두 오차범위 내

내년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서울과 부산은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주요 후보 간 가상 맞대결 결과는 박빙의 흐름을 보였다.


16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서울시장(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13일~14일까지 무선 가상번호 ARS 조사, 응답률은 5.4%,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과 부산시장(부산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13일~14일까지 무선 가상번호 ARS 조사, 응답률은 6.0%,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9.9%로 국민의힘(31.4%)을 오차범위 바깥으로 앞섰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8.9%, 민주당 지지율이 34.4%로 조사돼 오차범위 이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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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요 후보 맞대결 결과는 박빙이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결 구도에서는 각각 44.2%와 40.6%로 조사됐다. 김 총리가 오차범위 이내에서 다소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오 시장의 지지율은 각각 40.6%와 42.3%로 오 시장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다소 높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41.7%)도 오 시장(43.2%)과 박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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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40.1%)이 박형준 부산시장(39.4%)과 오차범위 이내의 경쟁 구도를 펼쳤다. 다만 최인호 전 민주당 의원(28.7%)은 박 시장과(44.7%)의 가상 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로 뒤졌다. 조국 비대위원장(35.2%) 역시 박 시장(44.6%)에게 오차범위를 넘어선 차이를 보였다. 변수는 오 시장과 박 시장 연임 찬성 여론이 각각 37.2%, 36.5%로 저조하다는 점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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