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NAVER, 두나무 인수하면 국내 최대 핀테크 사업자 성장 가능"

DB증권은 NAVER 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인수하게 되면 국내 최대 핀테크 사업자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6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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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DB증권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한 두나무 인수 진행 이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는 실적개선"이라며 "연결로 반영 시 연간 이익 40% 이상, 순이익은 10~1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된다면 수수료 감면 등으로 커머스 마진이 개선될 수 있다"며 "향후 정부 추진 정책에 따라 추가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Npay 핀테크 사업에 암호 화폐, 비상장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국내 최대 핀테크 사업자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인수까지 남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긴 흐름으로 봐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률이 정체됐던 광고와 커머스 사업에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는 핀테크+두나무 소식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다만, 정확한 합병 비율, 두나무의 기타 주주, 금산분리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존재. 길게 보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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