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동작형 치매돌봄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치매 예방부터 돌봄, 가족 지원까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9월 ‘2025 동작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구는 우선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보다 전문적인 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존의 선별·진단·감별 검사를 넘어, 조기 검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전용 복지 플랫폼인 ‘효도콜센터’를 연계한다.
병원, 치매안심센터, 건강보험공단 방문이 필요할 경우 ‘효도택시’를 통해 이동 불편을 줄이고,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를 배정해 치매 진단 이후 장기요양보험 신청부터 등급 판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역사회 중심의 조기 개입으로 치매 예방에 나선다. 치매안심센터와 데이케어센터 이용자들이 야외 걷기, 웃음 치료, 체력 측정 등 다양한 활동을 주기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걷기 행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체력 증진은 물론 가족 참여와 정서 교류가 결합된 ‘동작구형 치유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관내 카페 일부는 ‘치매안심카페’로 지정돼 전문 상담과 소규모 인지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시에 환자 가족의 자조모임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내 건강한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도 강화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치매안심센터 셔틀버스를 이동식 홍보 수단으로 정비해 활용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형 치매돌봄시스템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안심 도시 동작을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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