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양평군의 입장을 전달하고, 공직자 권리 보호 및 지역사회 안정 방안을 직접 제안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군수는 지난 14일 양평군 노조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유가족과 군민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며 특검 수사 과정에서 양평군 공직자들의 명예와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면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문제를 언급하며 "양평 주민들은 50년간의 규제와 보상 없는 희생을 감내해왔다. 이번 사건이 더 이상 정치적 갈등으로 확대되어 군민들이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발생한 공무원 사망 사고 직후 전 군수가 신속히 특검 측과 접촉해 이루어졌으며 특검 측은 양평군의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향후 특검 수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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