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대한광통신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12.23% 오른 1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광케이블 수요 증가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광통신은 국내 유일의 광섬유·광케이블 일관생산체제를 갖춘 업체로, 통신 및 전력 케이블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가 중요산업 육성의 일환인 소재부품장비 사업과 특수광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과 함께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약 62조원을 투입해 초고속 광대역망을 구축하는 '광대역 통신망 인프라 구축(BEAD) 프로그램' 가동을 준비 중이다.
대한광통신은 올해 초 미국 케이블 제조사 인캡아메리카 지분 88.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8월 인수에 필요한 미국 정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획득했다.
인캡아메리카는 OPGW(광섬유 복합가공지선), ADSS(자가지지형 광케이블), FTTH, 방화등급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대한광통신은 미국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직접 제품 공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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