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8일 '다다영등 코스프레 대회' 연다

영등동 먹자골목…누구나 참여 가능

전북 익산시는 오는 18일 영등동 먹자골목에서 '2025 다다영등 코스프레 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해 코스프레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025 다다영등 코스프레 대회' 포스터. 익산시 제공

'2025 다다영등 코스프레 대회' 포스터. 익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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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8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열띤 경연이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캐릭터 분장과 연출을 바탕으로 심사를 받으며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특히 행사에는 유명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알지코스)'가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행사 현장에는 의상 대여와 분장 부스도 운영돼 누구나 쉽게 코스프레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코스어들의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잼스틱 공연, 이카루스 댄스팀의 축하공연, DJ공연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특별 행사로 영등상권 내 구매 영수증 인증 시 다다영등 재사용 가방(리유저블 백), 야광 머리띠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먹자골목 일대에는 조명이 설치되고 기념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인근 상점들도 코스프레 행사에 적극 동참해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이용선 영등 상권 상인회장은 "상권을 찾는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행사는 매년 성장하며 전국 코스프레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의상 대여와 분장 부스도 마련돼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분이 현장을 찾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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