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국감]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배회영업 수수료, 가맹택시에만 부과…개선 논의"

류긍선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는 13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사 배회영업 수수료 논란과 관련해 "가맹택시에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비가맹 택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 출석한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만 배회영업에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이는 택시기사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된다'는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소송으로 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 현재는 수수료 중단이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연합뉴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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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대표는 "호출만 전담하는 '타입3' 형태의 서비스는 배회영업 수수료를 전혀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브랜드를 사용하는 가맹택시에 한해서만 일정 수수료를 받는다"고 했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보유 가맹택시는 전체 택시 약 24만대 중 8만대 수준으로, 전체의 3분의 1가량"이라며 "가맹사업 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제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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