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청년고용 확대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480명 규모의 채용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지난달 발표한 일반직 등 100명 채용을 포함해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 선발 (100명)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 채용 (200명)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인력 채용 (80명) 등으로 구성됐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미래 금융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우선 신한은행은 청년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인턴들은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금융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을 이수한 뒤, 현업 부서에 배치돼 산업별 최신 동향과 금융 실무를 학습한다. 예를 들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공을 보유한 인턴은 여신그룹 산하 애자일(Agile) 조직에서 해당 산업의 주요 이슈와 투자·여신심사 의사결정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인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자에게는 채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 전형도 새로 만들었다. 이 채용은 학력이나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청·장년은 물론 경력단절 인재의 사회 재진입을 돕고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직원들은 영업점의 단순·간편 업무를 지원해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분야에서도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 패키지는 청년 일자리 해소에 기여하고 경력단절 인재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인재 채용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