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갤러리 2관에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작품 기획전 '결(結), 시간의 흐름 속에서'를 연다.
2017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시로, 올해는 '자연의 시간', '장인의 시간', '작품의 시간' 세 공간에서 전통 기술 분야 스무 종목 마흔네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산의 등줄기를 금·은사로 표현한 노현민(자수장)의 '연산첩첩(連山疊疊)', 김유진(낙화장)의 '낙화 선면화' 등을 전시한다.
작가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전통공예품 제작 체험도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개인전도 지원한다. 박선희(매듭장)의 작품은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무서록에서, 박성숙(소목장)의 작품은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중구 모리함에서 각각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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