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공언어 사용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세종시교육청 선정'

국어문화학교 운영, 우리말 바로쓰기 홍보 동영상 제작
김혜덕 서기관 "바른 공공언어 사용, 전 직원 노력의 결과"

김혜덕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이 전국 광역시·도교육청 중 공공언어 사용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사진= 소통담당관실 제공

김혜덕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이 전국 광역시·도교육청 중 공공언어 사용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사진= 소통담당관실 제공

"전 직원이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시민이 교육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혜덕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이 2024년 공공기관·공문서 등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한글 한마당 기념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국어기본법 제14조에 근거한 이 평가는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부터 교육청과 공공기관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상 기관(전국 광역시·도 교육청 17개, 공공기관 118개)의 누리집에 게시된 보도자료를 월별로 3건씩 무작위로 추출한 뒤, 용이성과 정확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에 공개했다.


시 교육청은 첫 번째로 진행된 2024년 평가에서 어려운 외국어·외국 문자, 잘못된 표현을 가장 적게 사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소통담당관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소속 직원의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요컨대, ▲우리말 바로 쓰기 홍보 동영상 정 선생님의 가나다라 학교 제작(6편) ▲국어문화학교 운영(연 6회, 세종시청 협업) ▲매월 9일 한글의 날 지정 및 운영 ▲10월 한글의 달 행사(도전! 내가 바로 한글 왕) ▲보도의 달인 선정(상하반기) 등이 그 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공언어 사용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세종시교육청 선정'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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