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서명 봉암리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변사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방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아 숨진 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
월세가 밀려 세입자 집을 찾은 신고자가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사고 등이 의심돼 119에 신고하면서 숨져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소방본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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