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14일 실시된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번 10월 평가에 도내 158개 고등학교에서 총 8만 1453명의 학생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학년별로는 1학년 2만6645명, 2학년 2만 6795명, 3학년 2만801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861개 학교에서 627만 6737명이 시험을 치를 전망이다.
이번 시험 문제는 경기도교육청(1·2학년)과 서울시교육청(3학년)이 공동 주관해 출제했다.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전 영역의 시험을 치른다.
1학년 학생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통합사회), 과학탐구(통합과학) 과목의 시험 문제를 푼다.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은 사회과학, 직업, 등 모든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베트남어Ⅰ'과 '아랍어Ⅰ'을 제외한 과목을 희망에 따라 응시할 수 있다.
고3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똑같이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자료를 받을 수 없다.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개인별 성적 결과는 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 오후 5시까지 전국단위시험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학생이 직접 확인 및 출력할 수 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2026학년도 대입 수능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습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실전처럼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능 적응력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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