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일 서초역 사거리에서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중심지로 도약할 ‘향나무 상징공간’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앞줄 중앙)이 서초역 사거리에 위치한 ‘향나무 상징공간’ 개장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좌측부터 차순길 기획조정부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서초구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서초구는 이번 개장식을 계기로 향나무 상징공간이 주민들이 사법정의를 공감하고 성찰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초 법조타운이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법률·사법 거점으로 더 확고히 자리잡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개장식 1부 행사에서는 대법원 내에서 서초역 향나무 ‘천년향’ 후계목 식수식이 열렸다. 서초구와 대법원은 후계목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초구는 소유권을, 대법원은 관리 책임을 맡기로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함께 후계목을 식재하며 향나무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후대에 이어가기를 기원했다.
2부에서는 서초역 사거리에 위치한 ‘향나무 상징공간’ 개장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 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 사업 경과보고, 제막식, 공간 라운딩, 기념촬영 등으로 사법정의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향나무 상징공간은 정의와 공정이라는 가치를 지키고 서초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뜻깊은 공간”이라며 “서초 법조타운이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적인 사법정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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