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로킷헬스케어, 피부암 플랫폼 공개…피부 결손 문제 해결 기대

로킷헬스케어 주가가 강세다. 12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성형외과 학회(PSTM)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비흑색종암) 재생 플랫폼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26분 로킷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6.67%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재생 플랫폼이 단순한 치료법이 아닌 결손된 피부의 완전한 재생(Full Regeneration)을 목표로 하는 혁신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피부암(비흑색종암)으로 인한 결손 부위의 재생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고령 환자군에서 진행한 임상 결과 평균 4주 만에 피부가 재생하는 성과를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과대학 제임스 유(James J. Yoo) 교수는 "로킷헬스케어의 AI 기반 재생 플랫폼은 기존 치료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부위의 피부 결손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획기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회복 속도를 현저히 높이고, 미용상으로도 탁월한 결과를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킷헬스케어 플랫폼은 AI가 병변 절제 후 피부 결손 부위를 3D 정밀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패치를 3D 바이오프린터로 제작·이식·재생하는 기술이다. 이식한 AI 맞춤 재생 패치는 환자의 연령, 인종, 피부색과 상관없이 동일한 피부조직으로 재생되며, 부작용 없이 완전한 복원을 실현한다.


남미 시장에서 상용화 검증을 마쳤다. 파라과이에서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칠레·아르헨티나에서도 실제 의료 현장에 시험 적용해 환자 재생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남미 3개국에서 입증된 성공을 기반으로,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미국 PSTM 2025를 글로벌 시장 확장의 분수령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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