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 1등"…압도적 지지 받은 명품 브랜드는

트렌비, 2025년 추석 명품 구매 트렌드 공개
버버리 의류·몽클레르 아우터 인기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2025년 추석 시즌을 앞두고 최근 명품 소비 경향을 분석한 결과, 루이비통이 구매 금액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집계됐다.

더현대 서울 1층 루이비통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1층 루이비통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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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는 지난 9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자체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루이비통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상위권을 유지한 구찌는 2위를 차지했으며, 샤넬은 3위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했다. 그 뒤를 버버리와 프라다가 이으며 5위권 내에 안착했다.


6~10위권에서는 톰브라운이 6위를 지켰고, 디올과 에르메스는 올해 처음 순위권에 등장해 각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린느와 생로랑은 변함없이 10위권 내에 머물렀다.

브랜드 순위뿐 아니라 제품별 인기 현황도 변화가 있었다. 주문 수량 기준으로는 버버리가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HARTFORD 로고 남성 폴로 티셔츠'와 '우먼스 IVERY 체크 셔츠'가 각각 1, 2위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리버시블 울 케이프(4위), ▲체크 패치 울 니트(6위), ▲남성 셔츠(7위), ▲롱 퀼팅 자켓(10위) 등 총 6개 제품이 상위 10위권에 들며 가을·겨울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보여줬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구찌의 '인터로킹 벨트'(3위), ▲'에이스 수프림 여성 스니커즈'(5위)가, ▲코스의 드로우스트링 버킷백(8위), ▲롱샴의 숄더백(9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렌비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추석에 어울리는 선물 아이템도 추천했다. 특히 중장년층 고객들에게는 버버리, 몽클레르, 막스마라의 아우터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비통의 방도 스카프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선물로 추천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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