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담한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공동 주재한 회의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 및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안보실 3차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다. 회의에는 김 장관도 유선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관 장관이 미국에서 전날 저녁(현지시간) 러트닉 상무장관과 회담한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관세협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미국 측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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