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행렬 본격화…서울→광주 6시간 40분 소요

역귀성 방향은 소통 원활

지난 3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나들목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나들목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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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광주와 전남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 정체가 이른 시간부터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요금소에서 광주까지 이동하는 데 무려 6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평소보다 3시간가량 더 걸리는 시간이다. 서서울에서 목포 방면 역시 비슷한 6시간 40분이 걸리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47만대 가량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측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반면, 같은 시간대 광주에서 서울, 목포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역귀성 방향은 각각 4시간, 4시간 10분 수준으로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에는 귀성 차량 행렬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서 장시간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운전자들은 출발 전 도로공사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우회 경로를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여유로운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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